(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부임한 에디 하우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데뷔전이 미뤄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 시간) "에디 하우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수석코치 제이슨 틴들과 그레임 존스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프리미어리그의 승인을 받았으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가 발표되었지만 새로운 구단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브루스 감독은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2-3으로 패했다. 결국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브루스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것이 에디 하우 감독이다. 과거 본머스를 맡아 승격 신화를 이뤄냈던 에디 하우는 지난해 8월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에디 하우는 2009년 1월 4부리그에 머물고 있던 본머스의 지휘봉을 잡아 고속 승격을 이뤄냈고, . 2014/15 시즌 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며 창단 1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입성의 꿈을 이뤄냈다.
새로운 부활을 꿈꾸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쉽게 데뷔 무대는 미뤄질 예정이다. 매체는 "에디 하우는 정부 지침에 따라 10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할 예정이며, 그가 오는 27일 아스널 원정에도 결장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에디 하우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함께하지 못해 매우 실망이지만 지침을 따르고 자가 격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내가 괜찮다고 모든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싶다.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중요한 경기에 대한 우리의 준비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그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것을 쏙다 부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리그 개막 이후 치러진 11경기에서 5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오는 21일 치러지는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