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이후 오랜만에 대중을 찾는다.
선예는 오는 12월 론칭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다.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우리 곁을 떠났던 레전드 스타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를 담는 프로그램.
선예는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선예는 지난 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박진영의 눈에 띄었다. 선예는 이후 6년이라는 연습생 기간을 보내고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선예는 SBS '강심장'에서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선예는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 된 선교사 제임스 박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선예는 결혼 후 팀을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접었다. 이후 캐나다에서 거주하며 딸 셋을 낳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JTBC '이방인'에 출연해 주부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나 별다른 활동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선예는 지난해 6월, 원더걸스 멤버였던 혜림의 결혼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냈고, 11월에는 조권과 함께 컬래버 싱글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주부도 딸셋맘도 선교사의 아내도 아닌 아이돌에 재도전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vN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서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마는 아이돌'은 12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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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