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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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둥지를 튼 김진규의'성공적인 데뷔전'

기사입력 2007.08.02 07:14 / 기사수정 2007.08.02 07:14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임찬현 기자] '적응기간은 필요 없다'

서울로 새 둥지를 튼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규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진규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07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대회' 16강전에서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을 무난히 소화했다.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전 경기에 나선 김진규이였기에, 당초 이 날 경기에서의 출장은 힘들어 보였던 것이 사실. 

그러나 김진규는 대표팀에서 보였던 활약상을 이 날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이어가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수원과의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그였지만, 그는 뛰어난 대인마크와 침착한 문전처리로 서울의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김진규의 장점인 공격력도 돋보였다. 틈틈이 전진 플레이에 이은 사이드 패스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김진규의 활약에 서울은 날카로운 역습 공격으로 수원의 간담을 서늘케 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의 산뜻한 출발을 알린 김진규.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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