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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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X정동원, 전진X홍서범 상대로 사상 '첫 승리' (라켓보이즈) [종합]

기사입력 2021.11.15 21:25 / 기사수정 2021.11.15 21: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븐틴 승관과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첫 승을 거머쥐었다.

15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승관과 정동원이 첫 승을 이뤄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세 번째 실전 훈련을 위해 라켓아재즈를 섭외했다. 승관은 "솔직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진성은 "쉽게 상대할 만한 그런 아저씨들 아닐 거다"라며 밝혔고, 홍서범은 "구력은 10년 됐다. 오늘은 한 수 가르쳐주러 왔다. 배드민턴은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홍서범은 멤버들에게 "제작진에서 매일 깨진다고 우리로 교체한다더라"라며 선전포고했고, 이만기는 "내가 씨름했던 경력보다 배드민턴 경력이 더 많다. 씨름은 20년 밖에 안 했는데 배드민턴은 30년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용대는 탐색전 훈련으로 '셔틀콕 사격'을 진행했다. 각 팀에서 3명씩 출전선수가 선발됐고, 1명당 20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라켓아재즈에서는 남정우, 임철형, 이만기가 출전했고, 라켓보이즈에서는 윤현민, 정동원, 양세찬이 출전했다. 남정우는 55점, 임철형은 45점, 이만기는 70점을 획득했고, 윤현민은 0점, 정동원은 25점, 양세찬은 105점을 기록했다.

특히 홍서범은 라켓아재즈와 라켓보이즈가 각각 170점과 40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세찬에게 "여기서부터 (점수를) 더블 주겠다"라며 배려했다.

양세찬은 20점과 25점짜리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홍서범은 "여기서부터는 더블 취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종 점수는 130 대 170으로 라켓아재즈가 승리했다.



또 윤현민과 장성규는 부상을 당한 탓에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윤현민은 "4일 전에 보통 연습량보다 더 많이 했다. 보통 2시간 하는데 그날따라 4시간을 했다. 급 화근이었다. 허리를 못 들겠더라. 부랴부랴 병원 가서 진통제 맞고 이러긴 했는데 부상도 실력이라고 본다. 누구를 남 탓할 수도 없고 아픈 내가 잘못이니까 팀원들한테 오히려 민폐인 거다"라며 자책했다.

1세트에서는 승관과 정동원, 홍서범과 전진이 대결했고,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승관과 정동원은 21 대 13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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