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지옥'의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향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지옥'이 지난 8일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직후 국내 언론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작품을 본 매체들은 연상호 감독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독보적인 세계관에 극찬을 전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며 웰메이드 시리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지옥'이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상상조차 한 적 없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한 이후 혼란에 빠진 사회와 그 안에서 또 다른 지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면면을 담아내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지옥행 시연을 통해 실재하는지 조차 알 수 없었던 지옥의 파편을 확인한 사람들은 통제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고 세상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간다.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유아인)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신의 의도로 해석하며 혼란에 빠진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려 한다. 새진리회를 맹신하며 점차 광기에 젖어드는 사람들과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새진리회에 맞서는 사람들, 모든 것이 해체된 사회에서 맹렬하게 충돌하는 이들의 신념과 선택들이 또 다른 지옥을 탄생시키고 만다.
연상호 감독이 만들어온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줄 '지옥'은 오는 오는 19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