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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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휴식' 최원준 vs '두산 천적' 소형준 KS2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2021.11.14 17:48 / 기사수정 2021.11.14 17:4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가 발표됐다.

KT 위즈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소형준은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16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46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자책) WHIP 1.39로 강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소형준은 6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흘 쉰 뒤에도 4차전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 WHIP 1.24로 활약하며 두산의 국내 선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7 WHIP 1.59로 좋지 않았는데, 이 가운데 한 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1실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9일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최원준은 휴식 기간을 좀 더 부여받았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부터 사나흘 간격으로 포스트시즌까지도 책임지던 최원준이 이번에는 올 시즌 가장 일반적이었던 등판 간격 대로 닷새를 쉬고 던진다.

14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KT가 4-2로 이겼다. 쿠에바스의 7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와 배정대의 솔로 홈런 등을 앞세운 KT는 이날 베테랑 김재호의 수비 실책에 이어 9회 초 박세혁의 주루 실수 등으로 추격의 불씨를 더 크게 살리지는 못했다. 역대 38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28차례로 73.7%의 비율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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