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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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음바페' 프랑스, 카자흐스탄 8-0 골 세례...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

기사입력 2021.11.14 09:15 / 기사수정 2021.11.14 09:1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4골을 몰아넣으며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는 1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D조 7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게 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4승 3무(승점 15점)로 2위 핀란드와 승점을 4점 차이로 벌리며 남은 한 경기와 상관없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와 킬리안 음바페가 위치했고, 그리즈만이 공격을 도왔다. 미드필더엔 테오 에르난데스., 아드리엔 라비오, 은골로 캉테, 킹슬리 코망이 선발 출전했다. 

프랑스는 전반전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이른 시간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엔 벤제마가 멀티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벤제마의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 음바페의 도움이 빛났다. 

프랑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비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9분 그리즈만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 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42분 음바페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교체 투입된 무사 디아비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이날 자신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카자흐스탄을 8-0으로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는 1958년 쥐스트 퐁텐이 서독전에서 4골을 몰아넣은 이후 음바페가 무려 63년 만에 1경기 4골을 기록했다. 또한 1985년 도미니크 로슈토 이후 국제 대회에서 프랑스 선수가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음바페는 "매치 볼은 라커룸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월드컵에 진출해 본 사람에게도 두 번째 진출은 꿈과 같다. 오늘 밤 사람들이 재미를 느꼈고, 나 역시 그랬다. 우리는 끝까지 상대방을 존중했고, 그것이 큰 점수 차를 만들었다"라며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그곳에 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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