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설의 MC 송해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송해, 이상벽, 이상용, 허참, 이택림, 임백천 등이 출연한 '전설의 명MC'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동엽은 오프닝 무대를 무대를 꾸민 송해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감탄하며 "벌써 내년에는 아흔 여섯"이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송해는 신동엽을 말리며 "한창 때인데 뭘 그러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전국 각지 여동생이 얼마나 많냐"고 물었다. 송해는 "103세 어머니와 81세 된 따님이 같이 나왔다. 어머니도 오빠, 딸도 제게 오빠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신동엽은 이를 듣고 "족보가 이상해진다"고 웃었고, 송해는 "(오빠 되려고) 나이 더 먹는다"고 명불허전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