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카타르로 향하는 여정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A조는 이란과 한국이 순조롭게 조 1, 2위를 유지하고 있고,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축구대표팀은 전반 36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따내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6개의 국가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10경기씩 치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이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은 지난 9월 이라크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레바논, 시리아, 이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3승 2무(승점 11점)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있다. 이란이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한국은 남은 5경기 중 4경기를 중동 원정길에 오른다. 한국은 오는 17일 이라크와 중립 지역인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6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반면 B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4승 1무(승점 13점)로 조 1위에 올라 있고, 호주(승점 10점), 일본(승점 9점), 오만(승점 7점) 등으로 남은 5경기의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일본은 오만과의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중국에 승리를 거뒀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발목을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호주와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각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카타르로 향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FC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