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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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타노스 동생 등장·셀레스티얼 위협…쿠키 영상 화제

기사입력 2021.11.12 16:16 / 기사수정 2021.11.12 16: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쿠키 영상과 영화 속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깜짝 이스터에그 요소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마다 다음 작품 속 비밀을 숨겨두는 마블의 세계관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N차 관람이 늘고 있어 향후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마동석,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먼저 첫 번째 쿠키 영상엔 타노스의 동생으로 추측되는 에로스가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로스는 이터널스 동지들을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자신도 이터널스 중 한 일원이라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러한 내용은 타노스 역시 이터널스 중 한 명이었다는 추측을 확고히 하는데, 원작 코믹스에 의하면 타노스가 데비안츠 증후군으로 인해 동생을 포함한 다른 이터널스와 생김새부터 다르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원작 코믹스와의 연결고리, 또 마블만이 새롭게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흥미로움을 더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강 빌런인 타노스의 묵직한 존재감과 달리 유쾌하고 미스터리한 ‘에로스’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특히 에로스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는 관객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캐스팅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번째 쿠키 영상은 극중 세르시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데인 휘트먼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영화 속에서도 남다른 가문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암시한 데인은 정체불명의 검이 든 상자를 열고, 신비로운 힘을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한다. 이때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쿠키 영상이 종료되는데 클로이 자오 감독은 직접 마허셜라 알리의 목소리가 등장한 것이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팬들은 해당 쿠키 영상은 마블 페이즈에 새롭게 등장할 '블레이드' 리부트작을 암시하는 영상이며, 데인과 '블레이드' 작품의 또 다른 연광성이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

'이터널스'는 작품 자체만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더욱 거대해진 마블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데 일조했다. 후속편 역시 기대를 모으는데, 우주와 이터널스를 창조한 신과 같은 절대적 존재 셀레스티얼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향후 이터널스와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라임 셀레스티얼인 아리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는데 앞으로 지구와 전 우주에 닥칠 위협을 예고한 바 있어 '이터널스' 멤버들이 더 큰 세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터널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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