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존 테리가 아스톤빌라에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의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레인저스가 스티븐 제라드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는데, 존 테리가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존 테리는 딘 스미스 체제의 아스톤빌라에서 3년 동안 수석 코치를 맡으며 팀의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 이후 지난 11월 딘 스미스 감독이 경질됨에 따라 아스톤빌라의 감독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제라드에 의해 좌절됐다. 이에 제라드가 떠나 공석이 된 레인저스의 영입 대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레인저스가 시즌의 중대한 단계에서 또 다른 신인 감독을 선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존 테리 이외에 다른 인물이 취임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실제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된 로날드 쿠만이 레인저스의 감독 후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레인저스의 선수로 뛰었던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르스트, 에버틴의 감독 데릭 매킨스 등도 레인저스의 영입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인저스는 2021/22시즌 리그에서 승점 30점(9승 3무 1패)을 따내며 2위 셀틱(8승 2무 3패)에 승점 4점 앞선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존 테리 인스타그램 캡처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