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멘붕에 빠졌다.
RM은 1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오늘 클리닝을 잘못해서 1년 넘게 작업한 파일이 오디오만 다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멘붕(멘탈 붕괴) 그 자체"라며 "그래도 힘내서 거의 다 끝냈었는데. 올해 중 가장 최악의 날. 슬프니까 모먼트로 기록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RM은 추가글을 게재하고 "걱정하실까봐, 딱 한 곡이다. 나머지 몇 개는 남들에게 잘 간수됐는데 이건 녹음한 트랙만 60개가 넘어서 다시 할 엄두가 (안 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꼭 들려드리겠다. 여러분은 (컴퓨터 파일) 청소 프로그램 조심히 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RM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열리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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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