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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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위험한 취미 생활 금지 등 '10가지 규율' 적용

기사입력 2021.11.10 09:56 / 기사수정 2021.11.10 09:5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 부임 직후 10가지 규율을 선정해 적용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간) "사비가 감독에 부임한 직후 바르셀로나 선수단에게 10가지의 규칙을 실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사비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선두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승점 11점 뒤진 9위에 머물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점 4점으로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사비 감독은 부임 직후 팀에 변화를 시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스페인 매체 아스의 기사를 인용해 "사비 감독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준수해야 하는 10가지 규칙을 이미 제정했다"라며 규칙을 소개했다. 

먼저 사비는 모든 선수들이 훈련 시작 90분 전에 도착하도록 요청했다. 바르셀로나의 훈련은 오전 11시 실시되지만 선수들은 모두 오전 9시 30분까지 훈련장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하거나, 필요에 따라 코칭스태프와 개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코칭스태프들에게는 훈련 두 시간 전 출근하도록 명령했다. 

사비 감독은 부상 방지에 큰 신경을 쏟았다. 선수단은 클럽의 훈련장 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매체는 "올바른 식단은 부상을 예방하고 신체적 준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위험한 취미 생활을 통제했다. 선수단은 더 이상 서핑이나 자전거와 같은 위험한 취미 생활에 참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사비는 벌금 제도, 충분한 휴식, 훈련장에서의 100%의 노력 요구, 시즌 중 허락 없이 장거리 여행 금지, 대중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규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21일 치러지는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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