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감독들이 연이어 경질되고 있다.
불과 11라운드만에 무려 다섯 명의 감독이 짐을 쌌다. 지난 10월 왓포드의 시스코 무뇨스 감독을 시작으로, 같은 달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팀을 떠났다. 뒤이어 11월에도 토트넘의 누누 산투 감독, 노리치시티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 아스톤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경질 대열에 합류했다.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에 피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특히 11월에 벌어진 누누 산투, 다니엘 파르케, 딘 스미스의 경질은 단 일주일 사이에 벌어졌다. 2일 누누 산투의 경질을 시작으로 7일에 다니엘 파르케 감독, 8일에 딘 스미스 감독이 경질됐다. 이는 11월 A매치 휴식기를 기점으로 각 팀의 좋지 않은 상황을 재정비하기 위한 결단으로 보인다.
누누 산투를 경질한 토트넘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장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하는데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를 등어 업은 뉴캐슬과 왓포드도 각각 애디 하우와 라니에리를 선임하며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리치시티는 지난 1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게 시즌 첫승을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에 프랭크 램파드, 딘 스미스, 랄프 하센휘틀과 접촉하여 새로운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감독을 경질한 아스톤빌라 또한 존 테리 전 수석 코치의 부임설이 도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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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