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오나라가 '장르만 로맨스' 개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나라는 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오나라는 지난 주 열린 '장르만 로맨스' 언론시사회 현장을 떠올리며 "그날 정말 많이 떨렸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 촬영을 했고, 다시 개봉하기까지 1년이 훨씬 훌쩍 넘었다"고 운을 똈다.
이어 "정말 치열하고 뜨겁게, 열정적으로 촬영했던 마음들이 100% 다 기억은 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언론시사회를 하고 그동안 보지 못한 선배님들과 대화를 하고 보니 즐거웠던 현장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면서 지금은 80~90% 기억이 나게 됐다. 그 때의 기억들이 또 저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또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다"고 웃었다.
또 오나라는 "류승룡, 김희원 선배님을 오랫동안 못 봤다가 가끔씩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실제로 얼굴을 보니까 너무나 귀여워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했다. 오랜만에 친한 오빠들을 만난 것 같아서 반갑고 재미있었다. 영화 때문에 행사를 하고 이렇게 일하는 것이 일 같이 느껴지지가 않다"고 다시 한 번 환하게 미소 지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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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