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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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눈물 "♥남편, 화나면 눈 돌아가" 부부싸움 고민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11.09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남편과의 잦은 다툼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이하 '연애도사2')에서는 안무가 배윤정과 11살 연하 남편 서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결혼 후 서로 예민해지는 것 같다"며 남편과 자주 다툰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냉도사가 서경환의 예민함에 대해 언급하자 배윤정은 "그전에 만났던 남자들을 보면 싸운 적도 거의 없다"며 "항상 크게 화를 낼 때를 보면 눈이 돌았다고 얘기를 하지 않냐. 그럴 때 보면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얘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냉도사는 배윤정과 서경환의 문제의 원인으로 '불통'을 꼽으며 "소통이 되지 않고 겉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경환은 "사소한 잔소리를 조금씩 한다. 어디 가서 잔소리 듣는 위치가 아닌 사람이다. 내가 그래도 남편인데 내 말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말다툼에서 뒤진다는 배윤정은 "둘이 싸울 때 (남편은) 분석하고 하나하나 다 기억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 전 오히려 싸울 때 피하게 된다. 남편이 쏘아붙이면 상처를 받는다. 한편으로는 '나도 똑같이 해봐?' 하다가 우리가 못 만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다 보면 서럽고 눈물 난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냉도사가 "(배윤정이) 남편을 측은하게 보는 마음이 있다. 남편을 절대 무시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하자 배윤정은 "내가 (이미지가) 세 보이니까 사람들이 '남편 잡고 살겠다. 저런 여자랑 어떻게 살아'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많이 속상하긴 하다. 그런게 다가 아닌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절대 남편을 무시한 적이 없다. (남편이) 제가 자신을 무시하고 남편으로 인정 안 해주는 거에 대한 분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경환은 "2018년까지 사업이 잘 됐는데 2019년과 2020년에 운영했던 축구 교실이 한 번 내려앉았다. 다시 올라가는 상황이고 목표대로 되고 있는데 그때는 제가 힘들다 보니까 스스로 꽂혀서 더 예민했던 것 같다. 옛날엔 '무시'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쓰면서 많이 싸웠는데 올해 여름부터는 그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큰 고민은 와이프가 저로 인해서 '결혼 잘했다', '좋은 사람 만났네'라는 이런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며 "(배윤정이) 아이를 키우는 걸 보면서 완벽한 엄마라는 걸 느낀다. 가장으로서 살아왔던 것을 내려놓고 맞춰가야겠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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