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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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정동원, 무릎까지 꿇었지만 당진초 꿈나무에 '완패' (라켓보이즈) [종합]

기사입력 2021.11.08 23: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븐틴 승관, 하이라이트 윤두준, 트로트 가수 정동원, 배우 윤현민, 김민기, 방송인 장성규, 개그맨 양세찬이 당진초 꿈나무 6인조와 친선 대결에서 완패했다.

8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승관, 윤두준, 정동원, 윤현민, 김민기, 장성규, 양세찬이 당진초 꿈나무와 친선 경기를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당진초 꿈나무 6인조와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작전회의 시간이 주어졌고, 당진초 코치는 "일단은 다 보여줄 필요 없다. 4번까지 갈 필요 없다 3번에서 끝나는 걸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제가 생각한 복식조는 윤두준, 윤현민 조다. 첫 경기를 잘해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상대 팀은) 엄청 잘하는 조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못박았다.



이어 장성규의 어깨 부상 소식이 전해졌고, 장성규는 "힘을 잘못 줘서 (어깨에) 무리가 갈 때가 있었다. 처음 한두 번은 견딜만한 고통이어서 별거 아니구나' 하고 했다.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 중요한 시기에 아픈 것도 사치인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용대는 룰을 설명했고, "오늘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할 텐데 5판 3선승제로 진행이 된다. 각 세트는 15점을 선취한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듀스가 이어질 경우 21점까지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선수 교체는 없다. 파트너가 된 선수들끼리 다시 출전하는 건 금지하도록 하겠다"라며 당부했다.

윤현민과 윤두준이 1세트에 출전했고, 당진초는 4분 11초 만에 15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는 "배운 대로 못 했다. 처음이 잘못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양세찬과 승관이 2세트에 출전했고, 두 사람은 상 레벨답게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했으나 15 대 9로 패배했다.

당진초 코치는 "너무 빨리 끝난 거 아니냐. 애들이 무자비해서. 시합 다니다 보니까 무자비한 게 습관이 돼 있다"라며 털어놨다.



김민기와 정동원은 3세트에 출전했고, 김민기는 멤버들에게 한층 성장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민기와 정동원은 최선을 다했지만 15 대 1로 패배했고, 당산초 꿈나무 6인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양세찬은 "당진초 친구들에게 혹시나 부탁을 하나 할까 한다. 우리가 진 건 인정하는데 두 게임을 더 해서 거기서 우리가 한 번만 이기면 우리가 이긴 걸로 해주겠냐"라며 부탁했다.

승관은 "형은 바로 무릎을 꿇는다"라며 무릎을 꿇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승관을 따라 무릎을 꿇었다.

결국 두 게임이 추가됐다. 윤두준과 승관이 4세트에 출전했고, 승관의 활약으로 승리를 기대할 만했지만 15 대 10으로 패배했다. 승관은 "분위기 싸움이 정말 큰 것 같다. 파트너인 제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같이 무너지니까 마지막도 아쉽게 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민기와 윤현민이 마지막 경기인 5세트에 출전했다. 김민기와 윤현민은 15 대 4의 매치 포인트에서 연달아 2점을 얻어냈지만 15 대 6으로 패배했다.

김민기는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씩씩한 면모를 과시했고, "오히려 영광의 상처였다. 하나쯤 있으면 멋있으니까. 훈련을 하니까 (실전에서) 신기하게 다 나온 것 같았다. 우리도 가능하구나"라며 기뻐했다.

이후 이용대는 당진초 꿈나무 6인조에게 라켓을 선물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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