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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순항… 세계선수권 최종전 우승

기사입력 2011.02.20 20:57 / 기사수정 2011.02.20 20:57

무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카스=한혜진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용인대)이 투지 넘치는 공격력을 펼치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관문을 여유 있게 통과했다.
 
이대훈은 14일 경북 경주에서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첫날 남자 -63kg급에 출전, 손영우(경희대)를 최종 결승전에서 기권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1, 2위자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 평가전(이하 평가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대훈은 승자조 결승전에서도 손영우를 맞아 오른발 머리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6대 0으로 앞서가다가 결국 2회전 46초를 남기고 기권을 받아냈다.
 
이대훈은 이날 경기에서 김제엽(조선대)을 7대 2, 김광선(풍생고)을 12대 1, 사실상 결승전과 같았던 전진수(삼성에스원)를 7대 4, 송태경(한국체대)을 13대 4 등 시종일관 패기 넘치는 공격을 선보이며, 자력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 평가전(이하 평가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 2위인 손영우, 와일드카드를 통해 기회를 얻게 되는 1~2명과 함께 평가전에서 경쟁하게 된다.
 
이대훈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했던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주특기인 머리공격이 많이 노출됐기 때문에 새로운 주특기 기술을 훈련해 평가전에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와일드카드 대상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입상자,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1, 2위자,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1, 2위자 등이며, 대상자가 없을 경우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3위자 중에서 1~2명을 새로 신설된 국제경기력강화 특별위원회에서 17일(목) 선발할 계획이다.
 
남자 -58kg급은 2009년 동아시안게임 금메달 임철호(한국가스공사)와 노광호(수원시청)가 평가전 티켓을 차지했다. 여자 -49kg급은 윤이나(용인대)와 김민정(부천정보산업고), -53kg급은 김유진(경희대)과 이혜영(인천광역시청)이 평가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대회 둘째날인 15일은 남자 -68kg, -74kg, 여자 -57kg, -62kg급 경기가 열린다.
 
[글] 무카스 제공

무카스 한혜진 기자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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