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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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vs 삼성 킬러, PO 1차전 선발은 뷰캐넌-최원준

기사입력 2021.11.08 12:0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대망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 확정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다승왕’ 데이비드 뷰캐넌을, 두산 베어스는 ‘삼성 천적’ 최원준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삼성과 두산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한 삼성이 먼저 플레이오프 고지에 오른 가운데, 4위 두산이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키움과 LG를 꺾고 올라와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뷰캐넌은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와 16승(5패)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3.10에 WHIP 1.31, QS는 20경기에 달할 정도로 내용도 좋다. 기선 제압이 필요한 1차전 선발로선 제격이다. 다만 두산전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좋지 않다. 3이닝 5실점(5월 28일)과 6이닝 3실점(6월 16일)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열흘 이상을 쉬었기에 체력이나 구위 면에서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다. 

최원준은 외국인 원투펀치가 없는 두산 마운드의 희망이다. 올 시즌 29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 WHIP 1.24, QS 15번을 기록하며 호투한 최원준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최원준은 올 시즌 ‘삼성 킬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26을 기록했다. 25이닝 동안 실점만 단 1점을 내줬고, 피안타율도 0.200밖에 되지 않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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