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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0개' 손흥민, 팀 내 평점 3순위...1위는 윙백+스킵

기사입력 2021.11.08 01: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이 박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끈 경기에서 토트넘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점 1점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활동 반경의 위치가 낮았을뿐더러 슈팅을 때릴만한 적절한 공간이 나오지 못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날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에게 부진한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관중들이 입장한 후 처음으로 구디슨 파크 원정을 와서 매번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받았다. 안드레 고메스에게 2년 전 가한 심각한 부상 때문이었다. 그는 전개 과정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볼이 왔을 때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심지어 전반에 오프사이드가 된 장면에서도 그는 결정짓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토트넘 공격진은 모두 5점을 받으며 나쁜 평가를 받았다. 미드필더로 나선 올리버 스킵이 윙백 에메르송 로얄,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가장 높은 7점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킵은 중원에서 에버튼의 전진을 저지하는 1차 수비 역할은 물론 전진하는 과정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레길론과 에메르송은 윙백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장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를 비롯해 백3로 나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는 준수한 평점 6점을 받았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 역시 같은 평점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 맷 도허티가 최악의 평점 4점을 받았다. 도허티는 후반 36분 레길론과 교체돼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오른발만 쓰는 탓에 공격 상황에서 전진 이후 크로스보다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는 움직임을 시도했고 수비에 번번이 걸렸다. 같은 시간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지오반니로셀소도 아쉬운 평점 5점을 받았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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