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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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장 박해민 "두산과 멋진 경기 하겠다"

기사입력 2021.11.07 18:56 / 기사수정 2021.11.07 18:5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상대 팀인 두산의 분위기가 좋다. 우리 팀도 분위기가 좋다"

삼성 라이온즈 주장 박해민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3으로 이긴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상대 팀으로 정해진 뒤 "두산의 분위기가 좋지만, 우리 팀도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막판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키던 KT를 꺾고 선두에도 등극했던 삼성은 지난달 31일 1위 결정전에서 0-1로 지며 정규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건 아니지만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나서는 포스트시즌이다. 더구나 지난 2016년 개장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처음 열리는 포스트시즌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박해민은 "1위 결정전에서 져 아쉬움이 컸지만 이미 잊었다.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했다"며 "가을야구가 오랜만이라서 들뜰 수도 있지만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 한다. 상대 팀인 두산의 분위기가 좋지만 우리 팀도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팀인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된 것에 "두산은 조직력이 좋고 선수들이 7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노하우가 가장 큰 자산이다. 우리도 그 경험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 왔다. 화요일에 모든 걸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해민은 "'라팍'에 많은 팬 분께서 찾아 와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이 더욱 힘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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