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5 14:46 / 기사수정 2011.02.15 14:52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15일 "한신이 구단 사상 최초로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모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호치는 "지난해 9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한 롯데의 이대호와 LG의 이택근 등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거물급 선수들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취득한다"며 "WBC에서도 활약했고 2015년 FA 권한을 얻을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에 대한 조사에도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신이 한국선수 영입에 뛰어들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오릭스가 올 시즌 박찬호와 이승엽을 전격 영입하며 한류 마케팅으로 '한류열풍'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한신은 한국 선수들의 검증된 실력을 통해 팀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일본에서 3번째로 많은 교민이 살고 있는 고베 인근 지역인 니시노미야에 있어 충분히 홈구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는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시장 진출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는 잔망도 나오고있다.
한편, 오릭스는 이미 한국의 SBS 비즈니스네트워크와 올 시즌 홈경기 72게임에 대한 중계권 판매에 합의했다. 온라인게임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NHN과는 헬멧과 유니폼 하의 광고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릭스는 오는 30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자동 번역 서비스도 실시한다.
[사진 = 이대호 (C)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