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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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 총력전' 류지현 감독 "수아레즈도 불펜 대기한다" [준PO3]

기사입력 2021.11.07 11:50 / 기사수정 2021.11.07 12:1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패했지만 2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LG는 기세를 몰아 3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노린다. 다음은 경기 전 류지현 감독과의 일문일답.

-3차전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 순이다.

-2차전과 같은 라인업인데.
김민규와의 데이터가 그리 많지 않아 크게 의미는 없었다고 생각하고, 최근 컨디션과 2차전 모습을 믿고 기용한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투수 운영이 빠를 것 같은데.
미출장 선수는 이민호와 케이시 켈리다. 수아레즈도 대기를 시켜 상황에 따라 등판할 수 있다.

-수아레즈가 1차전에서 많이 던지지는 않았는데, 3차전 고려를 한 건가.
그건 아니다. 휴식일이 있으면 3차전 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정리를 했다. 이민호의 경우 정규시즌에서 중간에 한 번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좋진 않았다. 두산전에서도 좋지 않아 이민호를 준비시키는 건 큰 의미가 없겠다는 판단이었다. 

-수아레즈의 의사는.
먼저 온 건 아니고, 투수코치가 그런 부분들을 계획해 의사를 물어봤다. 흔쾌히 준비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플레이오프 1차전도 생각을 한 건지.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웃음). 오늘이 있어야 내일도 있다. 

-문성주, 문보경의 포스트시즌 활약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문성주는 군복무를 마치고 왔고, 문보경도 시즌 초 입대를 고민했던 선수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체력적으로 달렸던 것 같다. 젊은 친구들 패기가 좋아 보인다.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서 활력소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한다. 고참은 고참의 역할이 있고, 젊은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의 역할이 있는데 패기 있게 해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연결됐으면 한다.

-구본혁이 아직 안타는 없지만 무난한 경기를 하고 있다.
본인이 공격 쪽에서도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결과가 안 나다보니까 그럴 수 있다. 전체적인 팀으로 기대하는 모습은 수비 쪽에 안정감을 주는 일이다. 계속 2사나 주자가 없을 때 걸려 작전을 걸 상황으로도 이어지지 않은 점도 있다.

-임찬규에게 특별히 해준 말이 있나.
그런 건 없다. 어제 자율 훈련이었는데, 휴식을 취할 선수는 휴식을 취하고 치료 받을 선수들은 치료를 받았다. 임찬규는 자연스럽게 만났는데 굉장히 밝은 모습으로 잘 준비하는 걸 봤다.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모습을 봤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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