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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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진입 노리는 강을준 감독 "수비에서 집념 보여야"

기사입력 2021.11.06 16:34 / 기사수정 2021.11.06 16: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양, 박윤서 기자) 선두권 진입을 위해서 연패를 피해야 한다.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에서는 원정에서 66-7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설욕에 나서는 오리온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LG전 3연패 사슬을 끊으려 한다.

오리온은 지난 3일 수원 KT전에서 81-96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 부분은 이대성이 올 시즌 개인 최다 25점을 폭발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2경기 연속 20점 이상(21점-25점) 기록.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KT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로 도약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을준 감독은 "1라운드 결과가 나빴다. 수비 부분에서 준비를 많이 했고 미로슬라브 라둘리차가 1대1로 막아보겠다고 했다. 수비가 되어야 자연스럽게 공격도 된다"면서 "LG는 외곽이 좋은 팀이다. 한 명이라도 수비가 허술해지면, 전체 밸런스가 깨진다. 매쿼터 3점 하나씩만 허용하자는 집념을 보이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강 감독은 LG가 자랑하는 백코트 듀오 이재도-이관희 수비에 대해 "둘의 공격 동선을 비디오를 보고 분석했고 수비에서 상황에 따른 변화를 가져가려 한다. 외국 선수들의 수비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상대 공격의 중심 아셈 마레이를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 감독은 "라둘리차가 막아주면 굉장히 편하다. 인사이드가 밀리다보니 국내 선수들이 자신의 수비가 아닌 로테이션을 해야해서 힘들어 한다. 선발로는 머피 할로웨이를 내보내려 한다. 경기 초반에 득점을 주고 밀리면,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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