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했다.
에브라는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에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지역 더비 경기에 앞서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에브라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맨체스터 더비를 하루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것.
게재한 동영상에서 에브라는 "내가 잔디를 먹는다는 것을 말했을 때 아무도 안 믿었어, 증거를 보여줄게"라며 올드 트래포드의 잔디를 한 줌 뜯어 먹었다. 이어서 에브라는 "약간 마늘 맛이 나네, 뭐 괜찮아. 전에는 더 맛있었는데 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니까 괜찮아"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또한 에브라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데일리 메일과 특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에브라는 현 맨유의 위상이 떨어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에브라는 "현재 라커룸에는 롤 모델이 없다. 과거 내가 훈련을 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폴 스콜스는 무릎에 문제가 있었지만 훈련을 하러 나갔다. 긱스도 허리 부상이 있었지만 훈련을 했고, 게리 네빌도 종아리 부상이 있었지만 훈련장에 있었다"라며 선수단의 기강 문제를 꼬집었다.
이어서 "경기장에서 소리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건 쉽다.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지금 누가 (본보기를) 보이고 있나?"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브라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맨유와 솔샤르의 능력에도 비판을 가했다. 에브라는 "그 스쿼드를 보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사람들이 솔샤르에게 비판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브라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