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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UEL 첫 승...페네르바체, 12경기 만에 무실점

기사입력 2021.11.05 09:37 / 기사수정 2021.11.05 09:3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팀의 유로파리그 첫 승에 일조했다.

페네르바체는 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벨기에 엔트워프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4차전 엔트워프 원정길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유로파리그 첫 승을 따내며 1승 2무 1패(승점 5점)으로 조 1위를 유지 중인 프랑크푸르트(승점 10점)와 2위 올림피아코스(승점 6점)에 이어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3명의 수비 중 필립 노박, 마르셀 티스랑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9분 얀다쉬의 중거리 골로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홈팀 엔트워프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때린 슈팅을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내며 슈팅을 사전에 차단했다. 

페네르바체가 전반 16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베리샤의 패스를 이어 받은 막스 마이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페네르바체가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김민재와 티스랑이 서로 엉키며 엔트워프에게 공을 내줬다. 노바가 엔트워프의 패스를 차단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29분 하나의 작품이 나왔다. 얀다시와 캬흐베지가 서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엔트워프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반대편의 베리샤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베리샤가 오른발 빌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페네르바체가 전반에만 3골로 앞서갔다. 전반 37분 페네르바체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페네르바체는 엔트워프의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로시가 골포스트를 맞혔다. 로시는 후반 35분에도 한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후반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페네르바체가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리어링 6회, 슈팅 차단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4회, 경합 7회(6회 성공), 공중볼 경합 1회 성공 등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페네르바체는 12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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