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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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류승룡, 김희원과 알콩달콩 애정신 질투…귀여워" (장르만로맨스)[종합]

기사입력 2021.11.04 18:50 / 기사수정 2021.11.04 23: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나라가 '장르만 로맨스'에서 류승룡, 김희원과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은지 감독과 배우 류승룡,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오나라는 '장르만 로맨스'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의 전 부인 미애 역을 연기했다. 



사춘기 아들 성경(성유빈)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왕래하는 이혼 부부로 등장해 류승룡과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또 현의 절친인 순모(김희원)와의 비밀 연애로도 극에 재미를 더한다. 

이날 오나라는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렸다. 저도 막 영화를 같이 보고 왔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류승룡, 김희원과의 호흡을 언급하며 "매 신이 그냥 에피소드였다.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환하게 미소를 보였다. 

"그래서 더 재밌는 장면이 많았다"고 말을 이은 오나라는 "류승룡 선배님과 티격태격하고, 아무래도 이혼한 전 부인이다 보니 약간 사이가 안 좋은 것 아닌가. 그럼에도 쿨한 척하는 모습들을 연기하면서 선배님을 바라보는데, 정말 귀여워보여서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희원 선배님은 굉장히 사랑스러웠다. 제가 많은 영화에서 선배님이 칼을 들고 총을 들고 그런 모습을 봐왔었는데, 정말 사랑스러운 역할이 제격이더라. 체질인 것 같았다"며 다시 미소를 보였다.

또 "두 분을 보면서 정말 정말 즐거웠다. 심지어 류승룡 선배님은 제가 김희원 선배님과 알콩달콩한 애정신을 찍고 있을 때 옆에서 보시고 진짜 질투를 하시더라. 그 모습마저도 정말 귀여웠었다"고 떠올렸다.

오나라의 말을 듣고 있던 성유빈도 "오나라 선배님이 있어서 촬영 현장에 가는 것이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 이 영화처럼 '오늘은 뭐가 재밌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갔던 현장이 없었다"며 현장에서 오나라가 전했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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