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종혁이 허재를 지켜보며 '눈물이 나려 한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허재가 남성 갱년기 극복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해방타운에서의 어느 날, 허재는 “몇 개월 전부터 아픈 곳이 많아지고 피로가 풀리질 않는다”라며 예전과 달라진 몸 상태를 고백했다.
이어 허재는 갱년기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긴장된 상태로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와중에 자가 설문지를 작성하며 유독 한 문항에만 부끄러움을 내비쳐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내 검사 결과가 나왔고 허재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여자 허재’ 백지영은 “보는 우리도 슬프다”며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재의 검진 결과가 모두를 충격에 잠기게 한 것이다.
이어 허재는 57세에 찾아온 남성 갱년기 극복을 위해 해방타운 '공식 운동 왕' 최영재를 만났다. 스파르타 조교로 변신한 최영재는 호르몬 수치를 올리기 좋은 운동을 가르쳐줬다.
최영재의 하드 트레이닝에 허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최영재는 허재의 몸 상태에 놀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허재는 ‘매운맛’ 트레이닝에 연신 ”갱년기 가랏!“을 외치며, 누구보다 갱년기 극복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보던 이종혁은 ”진짜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영상에 집중했다.
집으로 돌아온 허재는 왕년 ‘농구 대통령’ 시절을 회상하며 야속한 세월에 우울해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발라드와 댄스곡을 폭넓게 오가는 ‘갱년기 플레이 리스트’를 선곡했다. 하지만 허재의 뜻밖의 가창 실력은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갱년기 극복을 위해 땀과 눈물의 트레이닝에 도전한 허재의 해방 라이프는 오는 5일 오후 11시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