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미친.사랑.X' 이엘이 분노했다.
3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및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해 범인의 심리를 심도 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미스터리부터 추리와 심리, 치정과 스릴러에 드라마를 접목한 ‘범죄 심리 추리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미친.사랑.X’는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고수들, ‘국민 MC’ 신동엽과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최정예 MC 라인업’을 구축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동엽과 오은영 박사는 “사랑했던 이들이 어떻게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됐을까?”라는 의문과 치정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담아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은영 박사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너무 센 것 같아서 갈등했었다”라며 ‘미친.사랑.X’ 출연을 제안 받고 고민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인생에서 사랑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랑하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는 사건이 많아서 사람들은 두려움을 갖는다”라며 “그들의 심리를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를 보호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미친.사랑.X’에 출격하게 된 이유와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특히 ‘미친.사랑.X’의 첫 게스트로 배우 이엘이 전격 출연해 첫 방송을 더욱 빛냈다. 이엘은 “뉴스나 SNS를 통해 범죄 사건을 접하며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다”라고 운을 떼 ‘미친.사랑.X’에 안성맞춤 게스트임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이엘은 “범죄 사건을 보면서 욱하는 편이다. 특히 범죄에 비해 처벌이 약할 때”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한 후 “저를 부르셨을 때 센 거 원하시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솔직하고 화끈한 속내를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이엘은 ‘미친.사랑.X’ 속 범죄 사건을 각색한 드라마를 지켜보며 위로가 필요한 피해자를 탓하는 사람들의 질문을 듣고 격분해 눈물을 터트렸다. “(피해자에게) 저런 질문 좀 안 하면 좋겠어요”라며 이엘의 눈물샘을 자극한 질문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미친.사랑.X’는 ‘사랑했던 이들이 어떻게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됐을까?’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해보는 의미심장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신동엽과 오은영의 환상적인 케미와 배우 이엘의 솔직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미친.사랑.X’의 첫 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친.사랑.X’ 1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미친.사랑.X’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