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9

LG전자, 세계 최초 LTE 음성통화 시연

기사입력 2011.02.14 10:34 / 기사수정 2011.02.14 10:3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LG전자가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1 MWC 전시회에서 4G LTE 망을 통한 고음질 음성 및 영상통화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시연에 적용한 LTE 음성통화규격은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정한 '원 보이스(One Voice)' 기술이며, LG전자는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에 시범 적용해 선보였다.

'원 보이스' 규격을 적용하면 CDMA나 WCDMA망이 없어도 LTE 망만으로도 음성통화 및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스카이프(Skype)와 같은 아이디, 패스워드가 필요한 기존 인터넷전화와 달리 본인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이동통신사 망을 사용해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음성통화는 CDMA나 WCDMA 망을, 데이터통신은 LTE망을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해왔다.

LG전자는 이 규격을 적용한 LTE 스마트폰을 내년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볼루션'을 이용한 고음질, 고화질의 LTE 영상통화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 = LG전자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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