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알리가 악플러를 향한 일침을 가했다.
3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허언증이라는 것이 형성되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걸까…"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알리는 "거짓이 진실이 되는 세상을 말로 뱉으려면 뇌에서 어떤 세포들이 제일 활발해지는 걸까. 그리고 그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이 무얼까? 음식이 무얼까? 책이 무얼까? 환경이 무얼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왜 사람을 증오하는 것에 그렇게 진심인 걸까. 나는 이제 따지기조차 귀찮다. 너무너무 잘 살고 싶어서 그런 언쟁 안 하고 싶다. 그냥 상대 안 하고 싶다. 정말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다. 자신의 인생이 허비되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알리는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애정이 있을 때나 나오는 말 같다. 걱정이 돼서 하는 말도 맞다. 너무 지겹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다른 차원이 있다면 그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알리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왜 굳이 이런 댓글을 쓰시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일침을 가한 바 있다.
한편, 알리는 KBS 해피FM '두근두근 음악엔' DJ를 맡고 있다.
사진=알리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