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25 22:27 / 기사수정 2007.07.25 22:27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중국 선수를 데려오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버밍엄 시티의 최대 주주 카슨 양(47)이 반드시 중국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천명했다.
버밍엄의 29.9%의 지분을 갖고 있는 그는 23일 중국 '소후스포츠'를 통해 "중국에서 2명, 홍콩에서 1명을 새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선수로는 중국 대표팀의 주장 정즈가 손꼽히고 있다.지난 시즌 찰튼에서 5개월 동안 임대로 뛴 정즈는 리그 12경기(4경기 교체투입)에서 1골-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즈 외에 느닷없이 검증이 안 된 홍콩 선수 등을 데려오는 것에 대해 과도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카슨 양이 자신의 바람대로 EPL에서 중국 선수 붐을 일으키고,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 확대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버밍엄 최대주주인 홍콩갑부 카슨 양ⓒbbc.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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