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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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 마음에 안든다” 고영열도 당황하게 만든 죽음의 조 (풍류대장)

기사입력 2021.11.02 09: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풍류대장’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데스매치를 벌인다.

2일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6회에서는 치열했던 2라운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측 불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5회 방송 말미에는 1라운드 톱10 자리에 오른 서도밴드와 이에 맞선 국립창극단 소속 ‘판소리계 프린스’ 김준수, 신들린 구음 시나위 고영열이라는 믿지 못할 대진표가 공개돼 모두를 경악케 했다. 막강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세 팀의 이른 맞대결에 심사위원 성시경이 탄식을 내뱉을 정도. 고영열은 압도적 실력의 경쟁자들과 대결을 앞두고 “조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라는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는 후문.

존재감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숨을 막히게 하는 긴장감 속에서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한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목소리 자체가 악기인 고영열, 1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가장 자신 있는 필살기를 장착하고 무대에 오른 김준수가 서도밴드와 맞붙는다. 서도밴드가 독창적인 색깔로 완성한 ‘사랑가’로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진정한 ‘죽음의 조’로 불리는 국악 끝판왕들의 진검승부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동점자가 나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심사위원 재투표가 진행되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초격차 승부가 펼쳐진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신선한 크로스오버,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귀호강 힐링’을 선사하는 ‘풍류대장’. 2라운드 톱10이 결정되는 6회는 2일 오후 9시에 JTBC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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