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25 01:18 / 기사수정 2007.07.25 01:18
[엑스포츠뉴스 = 서울, 이동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22일 사직 SK전에서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롯데 손민한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4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0시간을 부과했다.
2회초 박재상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손민한은 다음 타석에 박재상의 무릎쪽으로 위협구를 던져 박기택 구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이어 박재상의 등을 때리는 빈볼을 던져 퇴장 조치됐다.
KBO 신상우 총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빈볼 시비에 관하여 "고의로 타자를 맞히는 행위는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반칙행위일 뿐 아니라 또 다른 보복의 빌미가 되어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구단이 빈볼 투구의 근절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향후 빈볼을 던지는 사례가 다시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선수와 함께 감독 등 책임 있는 당사자에 대해서도 엄중 제재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2003년 8월 서승화(LG)와 이승엽(당시 삼성)의 빈볼 시비에 이은 폭력 사태가 발생했을 때 KBO는 양 팀 감독에게 지휘 소흘 책임을 물어 각각 5백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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