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재영이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김재영은 최근 한국일보가 창간한 스타일 플랫폼인 유어바이브의 새로운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에서 김재영은 위태롭고 위험하게 흔들리는 청춘의 포트레이트를 강렬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재영은 현재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속 자신의 배역에 대해 "고현정, 신현빈 선배 사이에서 문제를 만드는 역할로 두 여자에게 소용돌이를 휘몰아치게 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본에서 본능적인 사랑을 표현한다는 점에 크게 이끌렸다. 나와 반대인 성격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이해시키면 좋겠다는 생각과, 최근 겪었던 내면적인 고민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서 서우재 역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30kg를 감량한 후 모델 세계에 뛰어든 데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재영은 "106kg였던 시절 아버지가 모델을 권유했다. 흥미가 생겨 살을 빼고 연기도 조금씩 배우며 큰 고민 없이 배우란 직업을 시작하게 됐다. 나이를 먹으니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만족하는 순간 뒤로 퇴보할 것만 같아서 조심스럽고, 스스로를 자꾸 몰아붙이게 된다. 극한의 다이어트 습관이 아직 남아있나 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재영은 "전작을 마친 후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져 슬럼프를 겪었다. 최근 작아지는 기분을 제대로 느껴봐서 지질한 역할을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취업이나 커리어, 경제적인 부분 등 현실적인 고통에 직면한 또래 인물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재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온라인 매거진 유어바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유어 바이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