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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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데 부상이라네'...마샬 부인, 솔샤르 저격

기사입력 2021.11.01 22:51 / 기사수정 2021.11.01 22:5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앙토니 마샬의 부인 멜라니아 마샬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한 마샬은 156분만을 소화하며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치러졌던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하며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그 이후 3경기에서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했다. 

2015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샬은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저조한 활동량과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마샬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마샬은 삭발까지 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맨유가 지난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마샬은 지난 29일 치러진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했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샬의 사타구니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설명하며 원정길에 동행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마샬의 부인 멜리니아 마샬은 이 내용에 반박했다. 멜라니아 마샬은 한 팬이 마샬이 정말 부상인지 묻는 질문에 "남편은 괜찮다. 그는 2주 전에 식중독에 걸렸다. 하지만 보도된 대로 사타구니 부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마샬이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절대 포기하지 마"라는 게시글도 함께 올렸다. 

토트넘을 3-0으로 제압한 솔샤르 감독은 이전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권위가 추락했다. 선수단의 아내에게까지 저격을 당하며 다시 한번 선수단 불화가 증폭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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