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을 당한 황의조(지롱댕보르도)의 공백을 김건희(수원삼성)가 메운다.
KFA(대한축구협회)는 1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에선 A조 5, 6차전을 치른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공격수 두 명이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벤투 감독은 김건희(수원삼성)를 선택했다. 김건희와 함께 조규성은 세 번 연속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 자리엔 엄원상(광주FC)이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엄원상은 지난 3월 열린 한일전 당시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5차전을 치른 뒤 16일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현재 4경기 2승 2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 11월 A매치 국가대표팀 소집명단(총 25명)
GK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정승현(김천상무), 이용(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홍철(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MF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FSV마인츠) 이동경(울산현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송민규(전북현대) 엄원상(광주FC)
FW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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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