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윤은혜 섭외 추진"…김종국♥송지효 '발끈'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런닝맨' 김종국-송지효-윤은혜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불운의 저택' 특집으로 꾸져몄다.

이날 오프닝부터 김종국과 송지효는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자연스럽게 오프닝에 붙어있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여기 들어오면서 딱 서면서 생각했다. 위치가 좀 안 좋다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멤버들은 "만약에 그랬다면 잽싸게 안으로 들어왔어야 했다"며 분위기를 부추겼다.

이어 유재석은 온라인서 재점화 중인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난리더라. 어떤 분들이 내가 좋아하는 '궁' 내용으로 캐스팅을 해서 종국이가 주인공이고 윤은혜하고 송지효가 나온다. 중간중간 (제목이) '유궁'이라고 내가 캐스팅하는 거다. 내가 한번 제작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하자"라며 연기 갈망을 보이자 멤버들은 "형은 안 나온다. 궁예 어떠냐"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멤버들은 ‘내년이 더 기대되는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송지효는 "모든 일은 한 방, 한 번이 아닌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랑도 알아가고 일도 찾기 위해서 내년이 더 기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활약을 할 거다”라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김종국에 "만약 내년에 제가 윤은혜 씨 섭외에 성공한다면"이라며 물었다. 김종국은 "일단 주도권을 잡고 질문을 할 때는 상대 후보가 낸 공약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 하는 건데 그런 계획이 없다"라며 발끈했다. 이어 김종국은 "본인 공약에 저를 왜 끼워 넣냐. 섭외를 왜 저한테 물어보냐. 그쪽에 물어봐야지"라며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이때 송지효는 "저는 궁금한 게 왜 김종국 의견만 물어보냐. 제 의견도 중요하지 않냐. 저는 왜 빼냐. 전 싫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팀 내 반대가 있다. 이렇게 반대를 하시더라도 오히려 관심이 더 올라간다. 어쨌든 저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되겠지만 추진을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