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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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에 "책임지실 거예요?" 취중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1.11.01 10:50 / 기사수정 2021.11.01 10:1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도둑이라는 누명을 쓴 이세희를 지현우가 위로해주면서 더 깊은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의 다정한 모습을 본 조사라(박하나)는 분을 참지 못하고 왕대란(차화연)을 찾아가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일을 고자질했다. 이에 왕대란은 박단단을 쫓아내기 위해 박단단의 방에 들어가 서랍에 자신의 다이아 목걸이를 몰래 넣어놓았고, 이 모습을 이세찬(유준서)이 목격했다.

이후 왕대란은 자신의 다이아 목걸이가 사라졌다며 박단단을 의심하는 발언을 했고, 여기에 조사라까지 합세해 박단단의 방을 뒤졌다. 박단단의 서랍에서 목걸이가 나오자 왕대란은 "도둑을 들였다"라며 소란을 피웠고, 박단단이 도착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박단단을 내보내라고 욕하며 소리를 질렀다.





뒤늦게 들어온 이영국이 무슨 일인지 물어봤고, 애나킴(이일화)은 "박선생이 그럴 리 없다"라며 박단단의 편을 들었지만 왕대란은 "왜 끼어드냐"라며 큰소리쳤다. 이때 이세찬이 나타나 "그 목걸이 제가 갖다놨어요"라며 주방에 떨어져 있어 박단단의 것인 줄 알았다고 거짓말했다.

박단단은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갔고, 이영국과 애나킴은 박단단을 찾아나섰다. 홀로 계단에 앉아있는 박단단을 발견한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다가가 "괜찮아요?"라며 대신 사과했고, 박단단은 "오해하실 만하지만 속상하다"라며 억울해 했다. 이영국은 "우리 가족들 중 박선생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없다"라며 "모두가 박선생 편"이라고 그를 위로했다. 

박단단은 바람을 더 쐬다가 들어가겠다고 하자, 이영국은 자전거를 가져와 기분이 풀릴 때까지 태워주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다. 

이세찬은 왕대란의 침대에 몰래 장난감 뱀들을 넣어두었고 이를 발견한 왕대란이 소리를 지르다가 기절하면서 소란이 벌어졌다. 이에 이영국이 이세찬을 추궁하자 이세찬은 "할머니가 선생님 서랍에 목걸이 넣는 거 다 봤다"라며 자신이 본 것을 털어놓았다. 이영국은 거실에 있는 왕대란에게 "세찬이가 다 봤다. 왜 그랬냐"라며 화를 냈고, 왕대란은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경숙이랑 닮아서 그랬다"라며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미친 척 연기했다. 이를 모르는 애나킴과 이영국은 왕대란을 걱정하며 치매 검사를 해보자고 말을 맞췄다.



한편 차연실(오현경)과 신달래(김영옥)는 박수철(이종원)과 장미숙(임예진) 몰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박수철과 장미숙이 남매 사이로 밝혀지자 이를 두 사람에게 알렸다. 박수철과 장미숙은 어릴 적 사진을 보며 가족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이내 오열하며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박수철은 장미숙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가족들을 소개했고, 이후 다같이 밥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영국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박단단을 걱정하며 박단단을 마중 나갔고 술에 취해 비틀대며 걸어오는 박단단을 발견했다. 이영국은 이만 들어가자 했고, 박단단은 앞으로 가려다가 발이 꼬여 넘어질 뻔했다. 이를 이영국이 잡아줬고 두 사람은 미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잠시 후 이영국은 박단단을 놓아주며 "미안해요. 박선생 넘어질까봐"라며 해명했고, 박단단은 "회장님,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회장님이 저한테 잘해주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놀란 이영국이 "뭐라고요?"라며 되묻자 박단단은 "저 아무래도 회장님 좋아하나봐요. 회장님만 보면 심장이 나대요. 심장병 걸리면 회장님이 책임지실 거예요?"라고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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