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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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체원 바이퍼의 위엄' EDG, 루시안 캐리 보여주며 '1세트 승리'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31 21:4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EDG가 백도어로 1세트를 잡았다.

3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4강 EDG 대 젠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EDG는 '플란드레' 지슈안준, '지에지에' 자오리지에,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 '메이코' 티안예가 등장했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EDG는 잭스, 자르반, 오리아나, 루시안, 나미를 픽했다. 젠지는 그웬, 리신, 세라핀, 미스포춘, 룰루를 골랐다.

초반부터 봇에서 전투가 열렸다. 미드라이너까지 합류했고 바이퍼와 룰러가 교환됐다. EDG는 젠지보다 먼저 이니시를 걸면서 룰러를 또 잡아냈다. 

젠지도 반격을 이어갔다. 시야 장악에 나선 메이코를 끊었고 전령 근처에서 지에지에까지 잡으며 흐름을 뒤집었다. EDG는 탑에 빠르게 전령을 풀며 1차를 날렸다.

잘 큰 바이퍼의 활약이 돋보였다. 바이퍼는 룰러를 또 잡고 폭풍 성장을 이뤘다. 두 번째 화염용은 EDG가 가져갔다. 

16분 경 두 번째 전령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전령을 EDG가 챙겼지만 전투는 젠지가 이겼다. EDG는 잘 큰 바이퍼를 미드에 배치하며 1차를 파괴했고 봇에 전령을 통해 1차는 물론 2차까지 압박했다.  

세 번째 대지용 타임, 젠지는 클리드의 철저한 바이퍼 마크를 활용하며 대승을 거뒀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EDG는 바론은 내줬지만 젠지의 바론 플레이에 완벽하게 대처했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8분 경 젠지는 비디디의 완벽 궁 활용으로 바이퍼를 순삭시켰고 연계 플레이로 플랑드레 역시 잡았다. 그 결과 젠지는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갔다.

영혼이 걸린 대지용이 출현했고 EDG는 라스칼과 클리드를 잡고 영혼을 획득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영혼을 두른 EDG는 미드로 뭉쳐서 억제기를 파괴했다.

35분 경 세 번째 바론 타임, EDG는 바론을 치면서 이니시를 걸었고 비디디를 잡았다. 그대로 EDG는 바론을 획득했다. 이후 열린 장로 드래곤에서 EDG는 백도어를 성공시키며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사진=lolesport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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