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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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감독, "이영준이 자신의 역할 잘해줬다"

기사입력 2011.02.12 15: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이영준이 서브리시브와 수비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KEPCO45가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시즌 7승(13패)째를 기록했다. KEPCO45는 1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25-18,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승장인 KEPCO45의 강만수 감독은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임시형은 아직 허리가 안좋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영준은 임시형의 빈 자리를 잘 대체했다"고 평가했다.

KEPCO45는 지난 10일 열린 대항항공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강 감독은 "선두인 대한항공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졌다. 중요한 고비를 넘지기 못한 점이 패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주전 세터로 계속 최일규를 투입하고 있는 강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주전세터였던 김상기는 블로킹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 경기도 최일규가 고비고비를 잘 넘겼는데 계속 최일규를 투입시키고 김상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다록 하겠다"고 세터 운영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KEPCO45는 후반기에 들어오면서 대한항공과 접전을 펼쳤고 상무신협을 가볍게 완파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분위기에 대해 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체력 운동을 많이했고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이러한 점이 경기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강만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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