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진서연의 옆을 지키고 있던 여자 비서가 성형수술을 한 재벌 이하늬였다는 반전이 펼쳐졌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14회에서는 감쪽같이 사라졌던 강미나(이하늬 분)의 행방이 드러났다.
앞선 방송에서 한성혜(진서연)에게 새로운 여자 비서가 들어왔다. 여자 비서는 한성혜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센스있게 그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한성혜는 여자 비서와 단둘이 마주한 자리에서 묘한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여자 비수를 칭찬하는 듯 했지만, 이내 그를 몰아붙였다.
한성혜는 여자 비서에게 "그 유전자 검사,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앞서 한성혜는 조연주(이하늬)의 정체를 의심하고, 조연주의 머리카락으로 유민그룹 회장과의 친자검사를 해 공개적으로 조연주는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뜻밖으로 조연주가 유민그룹 회장과 친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오는 반전이 있었다.
여자 비서는 한성혜의 물음에 "결과지를 조작한 것 아니겠냐"고 했고, 한성혜는 "어쨌든 친자로 나왔다는 건, 강미나의 검체를 가지고 검사를 했다는 거잖아.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결과지를 바꿔치기 한 사람이 아니라 강미나의 검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굴까"라면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성혜는 "진짜로 속아넘어갈 뻔 했다"면서 여자 비서의 수상했던 행동들, 그리고 강미나의 팔뚝에 있는 상처를 가리기 위해 붙였던 파스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자 비서의 머리카락으로 한 유민그룹 회장과의 친자검사지를 내밀었다. 한성혜는 여자 비서에게 "복수라도 하려고 나타났냐. 넌 아직도 내가 나쁘다고 생각하니? 날 속이고 있던 게 누군데"라고 소치렸고, 여자 비서를 사람을 시켜 처리하려고 했다.
그 때 여자 비서의 정체가 강미나라는 것을 눈치 챈 조연주와 한승욱(이상윤)도 눈치를 채고, 한승욱이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도망치는 여자 비서를 조연주가 차에 태웠다. 여자 비서는 조연주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여자 비서는 성형 수술을 한 강미나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