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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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득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잘해" 라지 감독의 칭찬

기사입력 2021.10.30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신이 선택한 황희찬의 맹활약에 브루노 라지 감독이 아주 만족해했다.

브루노 라지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오는 11월 2일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라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과 함께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황희찬이 이렇게 빨리 적응했해서 놀랐는지 묻자 "아니다. 골뿐만 아니라 그가 전반적으로 가져다주는 것에 대해서도 놀랍다"면서 "난 그와 함께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즈전에서 그가 경기장 안에서 보여준 경기를 통제하는 능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했다. 리즈는 강한 팀이다. 그들은 우리 미드필드 뒷공간을 노렸다. 그는 그 상황에서도 상대를 통제해주는 중요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단순히 득점하는 걸 넘어서 경기장 안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승점 3점을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임대 이적 이후 리그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현재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9라운드 리즈전에 선발 출장해 전반 10분 만에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감독의 선택으로 이적한 만큼 황희찬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다.

황희찬은 "코너 코디, 넬송 세메두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도와줘 잘 지낸다. 덕분에 적응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며 빠른 적응의 비결을 언급했다. 

현재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버햄튼은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5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라지 감독은 "상대는 경험 많은 감독을 갖고 있고 단단한 팀이다. 난 우리가 하고 있는 노력에 매우 행복하고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코치진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경기력에는 기복이 있다.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싶다. 매 경기가 어렵다. 우리는 더 잘 조직하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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