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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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한국 찍고 북한 갈까?"

기사입력 2007.07.21 08:08 / 기사수정 2007.07.21 08:08

박형진 기자



[엑스포스뉴스 = 상암, 박형진 기자] '북한도 배제할 수 없는 곳'

퍼거슨 감독은 한국에서의 일정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추후에 북한에서도 투어 경기를 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한국팬들의 환대에 큰 감사를 표했다. "극동 아시아 방문이 처음이며 한국도 처음"이라며 말문을 뗀 퍼거슨 감독은 "대만이라면 이러한 환대를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은 관중들이 호텔까지 따라오며 열정적으로 맞아주고, 경기장에서 질서를 잘 지키며 응원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음에 투어 일정을 짠 다면 한국에 또 오고 싶다."며 재방문 의사까지 밝혔다.

북한에서의 투어 경기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도 배제할 수 없는 곳이다. 우리는 애정과 성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퍼거슨 감독은 "베트남에서 투어 경기를 한 것처럼 좋은 시기, 좋은 기회에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바쁜 일정 때문에 기회가 없었지만 언젠간 가고 싶다."며 희망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인터뷰에 함께 응한 호날두 역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한국에서 모든 것이 즐거웠다. 내년에 또 오고 싶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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