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1 20:15 / 기사수정 2011.02.11 20:17
천안 KB국민은행은 11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정선화의 투혼을 보인 플레이로 맹활약하며 71-68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8승 19패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8패(20승)를 당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투혼을 보인 정선화는 "경기에 승리해 너무 기쁘다. 경기에 나오지 못한 연하언니가 제일 기뻤을 것 같다"며 이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선화는 "삼성생명전에서 매번 아쉽게 졌는데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둬 더욱 기쁘다"며 덧붙였다.
경기 막판 슛을 쏘고 떨어지며 무릎 부상을 당했던 정선화는 "슛 동작 이후 넘어지면서 상대 선수와 무릎을 부딪치며 일어나지 못했다"며 이어 "이겨야 하는 생각에 다시 경기장에 들어가야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그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선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아직 있다고 본다. 오늘처럼 최선을 다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능하다"며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한 감독님의 조언을 잘 듣는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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