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현우와 이세희가 ‘달밤 어부바’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1회에서는 지현우(이영국 역)가 이세희(박단단)를 업고 밤길을 걷는다.
앞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이영국(지현우), 그의 아이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별장 생일파티를 보내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게 됐다. 늦은 밤 그녀는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홀로 숲속을 헤매게 됐고, 무서움에 놀라 발을 헛디디며 언덕 아래로 나뒹굴었다. 같은 시각, 이영국은 박단단을 애타게 부르며 찾아다녔고, 그녀의 위치를 파악하고 달려갔다. 박단단이 놀란 마음과 안도감에 이영국에게 안기는 ‘포옹 엔딩’은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이기도. 반면 조사라(박하나)는 별장에서 로맨틱한 밀회를 기대했지만, 엄마 이기자(이휘향)의 맹장이 터지는 급작스러운 상황을 맞이하며 이루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29일 공개된 스틸에는 이영국이 박단단을 업고 아무도 없는 숲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먼저 이영국의 커진 동공과 찡그린 인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걱정 가득한 얼굴을 한 그는 박단단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해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그런가 하면 이영국의 말에 놀란 듯 보이는 박단단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이영국이 건넨 말에 손사래까지 친다고 해 두 사람 사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박단단을 업은 채 숲길을 걷고 있는 이영국의 밝은 표정과 쑥스러운 듯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서로를 향한 시선을 피하지 않는 진한 눈 맞춤은 물론, 이영국이 박단단의 팔을 잡고 있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조사라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애써 미소 짓고 있어 과연 그녀가 목격한 장면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이영국과 박단단의 핑크빛 기류가 점점 짙어진다. 이영국을 향한 박단단의 마음과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은 어떨지 11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 또한 박단단의 깨달음이 조사라가 꿈꿔왔던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영국, 박단단, 그리고 조사라, 삼각관계의 향방은 3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