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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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 측 심판원 26명 "일단 파업 철회"

기사입력 2007.07.20 23:22 / 기사수정 2007.07.20 23:2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서울, 이동현 기자]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초강경 방침에 맞서 파업을 선언했던 KBO 소속 심판원 25명이 파업을 철회하고 20일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국이 예상됐던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후반기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운 측 심판원 26명은 20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모 커피숍에서 기자회견과 자체 회의를 거듭한 끝에 일단 현장에 복귀해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KBO측의 조치에 대한 투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총재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혀 심판진 파동이 완전히 가라앉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KBO는 이날 오전 김호인 전 심판 위원장과 허운 심판원을 직위 해제 조치했다.

이날 부산과 대구 경기의 심판을 맡기로 예정돼 있는 C조(조장 김풍기)와 D조(조장 김병주) 심판원들은 KTX를 이용해 현장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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