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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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캇, 연봉조정 피해 640만 달러에 1년 계약

기사입력 2011.02.11 11:4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10시즌 27개의 홈런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팀 내 최다 홈런을 터뜨렸던 루크 스캇(33)이 연봉조정을 피해 팀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스캇과 연봉조정까지 가지 않고 640만 달러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40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스캇은 지난 시즌 연봉에서 235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됐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스캇은 685만 달러를 희망 연봉으로 제출, 570만 달러를 제시한 볼티모어와 맞선 바 있다. 양측은 연봉조정을 피해 스캇의 희망 액수에 좀 더 가까운 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스캇은 2008시즌부터 볼티모어에서 활약했다. 2008년 23홈런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주로 지명 타자로 나선 스캇은 131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 2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스캇이 기록한 5할3푼5리의 장타율은 아메리칸리그(AL) 6위 기록이었다.

볼티모어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계약함에 따라 스캇은 주전 좌익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캇은 팀에 새로 합류한 데릭 리, 블라디미르 게레로, 마크 레이놀즈 등과 함께 볼티모어의 중심 타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 가운데 지난 시즌 11승을 거둔 우완 제레미 거스리와의 계약만을 남겨두게 됐다. 거스리는 희망 연봉으로 650만 달러를 제출하며 500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사진 = 루크 스캇 ⓒ MLB /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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