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2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선수단을 재정비했다.
키움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허정협을 비롯해 내야수 김은성, 문찬종, 투수 조성운, 임규빈, 김정후, 오주원, 차재용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또 투수 최규보, 조범준, 포수 박성우, 외야수 박동혁을 육성선수 등록 말소했다.
허정협과 문찬종도 방출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015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허정협은 7시즌 동안 302경기에서 타율 0.245 19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11경기에 출장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29경기에서 타율 0.156 2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입단한 '해외파' 문찬종은 통산 18경기 출장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13경기 타율 0.143에 머물렀다. 결국 1군에서 자리를 찾지 못했고 팀과 작별하게 되었다.
한편, 투수 오주원은 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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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