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28)가 조기 강판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발데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부터 출발이 꼬였다. 발데스는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 선두타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아지 알비스에 내야 안타를 내준뒤 도루를 허용했고 오스틴 라일리에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2회도 험난했다. 발데스는 트래비스 다노에 우전 안타, 작 피더슨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댄스비 스완슨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솔레어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실점이 늘어났다.
발데스는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에디 로사리오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애덤 듀발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매이닝 실점을 남겼다. 결국 발데스는 우완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발데스는 2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떠안았다.
한편 휴스턴은 선발투수 발데스와 타선이 동반 부진에 빠지며 3회말 현재 0-5 끌려가고 있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타선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